대주전자재료가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뤘음에도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주전자재료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48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1억8500만원으로 35.7% 급감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94억5300만원으로 43.1% 줄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매출원가율 상승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1496억원으로 전년(1159억9000만원)보다 29.0% 늘었다. 이에 따라 매출액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8.5%에서 2025년 76.8%로 8.3%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에는 금융손익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금융수익은 199억6400만원으로 전년(343억3300만원) 대비 41.8% 감소했다. 특히 파생상품평가이익이 236억8800만원에서 127억3000만원으로 줄어든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회사의 재무 건전성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6230억8000만원, 부채총계는 378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54%로 전년 말 169%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대주전자재료의 외부감사인인 성현회계법인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