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리하고도 합계 점수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8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1차전 원정에서 2-5로 대패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5-7로 밀려 탈락의 쓴맛을 봤다. 8강에 오른 AT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이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역전의 희망을 밝혔다. 그러나 AT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토트넘은 실점 5분 만에 사비 시몬스가 감아차기 슛으로 다시 앞서나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토트넘은 거센 공세를 펼쳤으나 AT마드리드 골키퍼 훌리안 무소의 선방에 막혔다. 무소는 이날 8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오히려 AT마드리드의 다비드 핸츠코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사실상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막판 시몬스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추가해 2차전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는 이고르 투도르 감독 부임 후 첫 승리다. 비록 탈락했지만, 투지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여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토트넘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경기로 리그에서 승점 1점 차로 뒤쫓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리그 잔류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