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인 소매업체 파이브 빌로우가 신규 매장 출점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이브 빌로우의 회계연도 4분기(1월 31일 종료) 순이익은 2억3820만달러(약 3430억원)로 전년 동기 1억875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31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7억3000만달러(약 2조4912억원)로 시장 전망치 17억1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공격적인 신규 매장 출점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파이브 빌로우는 해당 분기에만 14개의 순신규 매장을 열었으며, 총 매장 수는 1921개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위니 파크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매장 성과가 강력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유행 상품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심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브 빌로우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을 7.74~8.25달러, 매출은 52억~53억달러(약 7조4880억원~7조6320억원)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