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톰슨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임원 살해 혐의를 받는 루이지 맨지오니가 연방 재판을 2027년으로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맨지오니의 변호인 캐런 프리드먼 아그니필로는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6월로 예정된 뉴욕주 재판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아, 이후 9월에 열릴 연방 재판에서 공정한 배심원단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Mangiogni는 2024년 12월 맨해튼의 한 호텔 밖에서 톰슨을 살해한 혐의로 주 법원과 연방 법원에서 각각 기소됐다. 그는 두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당초 연방 사건에는 사형이 가능한 혐의가 포함됐으나, 지난 1월 법원에 의해 기각된 바 있다.

아그니필로 변호사는 재판이 연기되지 않을 경우, 변호인단이 "주 재판 혐의에 대한 언론 보도와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끊임없이 노출된" 배심원 후보 중에서 공정한 배심원을 찾아야 하는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재판 일정이 연달아 있어 변호 준비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6월로 예정된 주 재판도 9월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 검찰은 재판 연기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맨해튼 연방검찰청과 맨해튼 지방검찰청 대변인은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