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대응해 오는 4월 정제시설 가동률을 98.5%까지 끌어올린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그다 샹브리아르 페트로브라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들에게 "예상보다 길어지는" 중동 분쟁 상황 속에서 4월 정제시설 가동률 목표를 98.5%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소비하는 디젤의 약 2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유가 상승에 취약한 구조다.
샹브리아르 CEO는 지난주 디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정제시설 가동률을 지난해 91% 수준에서 이미 97%까지 높였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정유공장 두 곳의 유지보수 일정을 연기했으며, 현재 3개 공장은 설치된 용량을 초과해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페트로브라스는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의 갈등으로 인해 2026년 사업 시나리오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