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국의 국채 해외 보유고가 일본과 영국 등의 매수세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1월 해외 투자자들의 미 국채 총보유액이 9조31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 348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883억달러 감소했던 것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보유국인 일본의 보유액이 398억달러 늘어난 1조2300억달러를 기록했다. 2위 보유국인 영국도 293억달러 증가한 8953억달러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인 중국의 보유액 역시 109억달러 증가한 6944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시장 분석가들이 중국의 위탁 계좌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벨기에는 보유액이 263억달러 감소한 4510억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전체 보유액은 80억달러 증가한 2조1300억달러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압박으로 덴마크 연기금이 미 국채 매각을 검토하는 등 유럽의 수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결과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당시 유럽이 미 국채를 투매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거짓된 이야기"이며 "어떤 논리에도 맞지 않는다"고 일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