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이 335억달러(약 48조24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242억9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앞서 마이크론은 2월 26일 마감된 2분기 매출도 238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00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AI 데이터센터 용량 확충 경쟁이 심화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AI 기술에 필수적인 HBM 칩을 공급하는 3대 주요 업체 중 하나다.
회사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도 확대한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200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27년에는 전 세계 생산 시설 확장에 따라 설비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이크론 이사회는 분기 배당금을 30% 인상하는 안도 승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