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거 공장을 시찰하며 실질적 이익을 강조하고 직접 생산품을 맛보는 등 민생 행보를 보였다고 뒤늦게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끝없이 이어가시는 위민헌신의 길에서'라는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024년 1월 광천닭공장을 찾아 "생산에서 실지 은이 나는가"라고 물으며 "공장이 실지 생산에서 은을 내야 진짜 현대화된 공장"이라고 말했다. '은이 난다'는 것은 이익이나 실리가 남는다는 의미의 북한식 표현이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준공된 정평군 지방공업공장을 방문해 식료공장에서 생산한 된장과 간장 맛을 직접 봤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된장을 맛본 뒤 "올해 조업한 시, 군 식료공장들에서 생산한 된장들 가운데서 맛이 제일 좋다"고 평가하며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매체가 이처럼 김 위원장의 과거 민생 관련 일화를 상세히 소개하는 것은 최고지도자의 애민정신을 부각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