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끈 애런 놀라가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 캠프에 복귀했다.
MLB닷컴은 18일(현지시간) 놀라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필리스 캠프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놀라는 이번 WBC에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실점,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며 '올 WBC 팀'에 선정되는 맹활약을 펼쳤다.
놀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WBC 경기는 시범 경기보다 훨씬 중요했다"며 "집중력 수준이 더 높았고, 강팀 타선을 상대하며 정규시즌을 더 잘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보다 구속이 올랐고 전반적인 구위도 더 좋아졌다"며 "몸과 팔 상태가 좋아 100%로 던질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놀라의 WBC 준결승전 직구 평균 구속은 92.8마일로, 2025시즌보다 약 0.9마일 상승했다.
놀라는 필라델피아로 이동하기 전 플로리다에서 한 차례 더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필리스의 개막전 선발은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놀라는 레인저스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놀라는 "팀원 전체의 사인을 받은 흰색 유니폼을 간직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만들었고, 조상의 나라인 이탈리아를 꼭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