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리면서도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 전망은 유지해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이 공개한 3월 경제전망요약(SEP) 점도표를 두고 매파와 비둘기파 모두 각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찾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을 더 우려하는 매파는 연준의 물가 전망이 크게 오른 점에 주목할 수 있다. 연준 위원들의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은 2.7%로, 지난해 12월의 2.4%보다 상승했다. 이는 이란 분쟁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고용 성장을 중시하는 비둘기파는 연준 위원들의 전망치 중간값이 여전히 연내 1회 금리인하를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 안도할 수 있다. 앞서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인하 전망을 '0회'로 수정할 수 있다는 위험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