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투자한 광산 탐사업체 코볼드 메탈이 잠비아 구리광산 개발에 착수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음피케위 마카이 코볼드 메탈 아프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잠비아 밍곰바 구리 프로젝트 개발을 시작했으며 2030년대 초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마카이 CEO는 "광산 개발 허가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2027년 초 수직갱 굴착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투자액은 23억~25억달러(약 3조3120억~3조6000억원)로 추산된다. 완공 시 연간 30만톤의 구리를 생산할 전망이다. 코볼드 측은 가공 공장, 광미댐 등 주요 기반 시설을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산 개발은 아프리카 2위 구리 생산국인 잠비아가 2031년까지 구리 생산량을 300만톤으로 3배 이상 늘리려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미국의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코볼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구리,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핵심 광물을 탐사하는 기업이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과 나미비아,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다른 지역에서도 리튬과 니켈 등 광물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