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메츠가 성공적인 유망주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세대 투수 자원들을 대거 배출할 준비를 마쳤다.
18일(현지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메츠는 2025년 놀란 맥클레인, 조나 통, 브랜든 스프라우트 등을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시킨 데 이어 또 다른 유망주들이 빅리그 도약을 앞두고 있다.
앤디 그린 메츠 선수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많은 유망주가 포심, 투심, 커터 등 세 가지 유형의 패스트볼을 구사한다"며 "게임이 똑똑해질수록 어떤 선수가 어떤 구종을 구사할 수 있을지 더 잘 분별하게 된다"고 밝혔다.
메츠의 다음 주자로는 잭 웨닝어(팀 내 유망주 7위), 조나단 산투치(10위), 윌 왓슨(11위), 잭 손튼(15위) 등이 꼽힌다. 이들은 2026년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우완 투수 웨닝어는 2026년 상반기 내 빅리그 입성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해 더블A에서 135.2이닝 동안 14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시속 93~96마일의 빠른 공과 스플리터가 주무기다.
산투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에서 벗어나기 위해 체인지업을 연마 중이다. 왓슨은 이미 5가지 구종을 갖춘 상태에서 커브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그린 부사장은 "새로운 구종이 빅리그 성공의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더 많은 옵션을 가지면 성공하기 쉬워진다"며 "선수들이 때로 부진을 겪지만, 이를 통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5년 빅리그에서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던 유망주 조나 통은 올 시즌을 앞두고 커터를 집중적으로 연마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야수 중에서는 외야수 A.J. 유잉과 유격수 엘리안 페냐가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25년 1월 계약금 500만달러(약 72억원)를 받고 입단한 페냐는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