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를 이끄는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복싱 프로모션 '주파 복싱'(Zuffa Boxing)을 설립하고 복싱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화이트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주파 복싱 출범을 공식화하고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와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복싱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복싱은 나의 첫사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복싱계에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바탕으로 UFC를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주파 복싱은 체급별 챔피언을 한 명만 두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화이트 회장은 "팬들이 다시 한번 각 체급의 챔피언이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영국의 팬들은 열성적"이라며 "이곳 팬들은 싸움을 사랑하며, 제대로 된 경기를 가져오면 그 에너지와 열기는 엄청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젊은 팬층을 복싱으로 유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화이트 회장은 "복싱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이 스포츠를 소개하고 싶다"며 스카이스포츠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존 복싱 기구들의 챔피언 벨트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진행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자이 오페타이아 같은 선수가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주파 복싱 내에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트 회장은 UFC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처럼 유망주를 발굴하는 데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무명 유망주부터 가능한 가장 큰 경기까지 모든 것을 다룰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