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3.75%로 유지하기로 11대 1로 결정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 금리 중간값은 올해(2026년)와 내년(2027년)에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
연준은 올해 말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역시 2.3%에서 2.4%로 올려 잡았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해왔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자리 증가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실업률은 최근 몇 달간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다. 한편 연준은 "중동 사태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