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자국 내 탄약 생산 확대를 위해 14억 캐나다달러(약 1조4400억원)를 투입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온타리오주 잉거솔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금 중 최대 3억540만 캐나다달러는 방산업체 IMT 프리시전에 배정된다. 이 회사는 자금을 활용해 포탄의 금속 외피를 생산하는 신규 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는 이 시설이 최소 75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체 생산 가동 시 최대 4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퀘벡에 있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와 3건의 기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금은 니트로셀룰로스 시설 건설과 155㎜ 고폭탄 생산 지원에 사용된다.

맥귄티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캐나다 내에서 핵심 역량을 구축하고 해외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군이 필요로 하는 군수품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자금 지원은 올해 정부의 국방 산업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된 '캐나다 국방 산업 회복력 프로그램'에 따라 제공된다.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 및 관련 지출에 사용한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장기 목표 달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국 국방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린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