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이란의 공격에 맞서 걸프 지역 동맹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미사일 구매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탈레스 UK로부터 경량 다목적 미사일(LMM)을 추가로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영국군뿐만 아니라 걸프 지역 파트너 국가에도 공급되며, 영국은 이들 국가에 관련 훈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영국군이 이란의 드론 공격을 격추하는 것을 지원한 가운데 나왔다. 영국은 군함 1척을 동지중해로 파견하는 등 이 지역에서의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영국 정부는 군사 대비 태세에 대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지난 1일 키프로스의 영국 공군 기지가 이란제 드론의 공격을 받았으나, 군함 HMS 드래곤은 열흘 뒤인 10일에야 출항했기 때문이다.
영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경량 다목적 미사일은 이미 중동에서 방공 능력으로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준비태세 담당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등 7개국 대사와 국방 무관들을 만나 이란 공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BAE 시스템스, MBDA 등 방산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신속한 신규 방어 장비 및 기술 제공 방안을 협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