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다음 달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매킬로이가 최근 겪은 등 부상에서 회복했으며,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유럽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방어하는 것은 매우 드문 업적이며,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달 초 등 부상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했으나, 현재 몸 상태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전년도 우승자 자격으로 '챔피언스 만찬'을 주최하는 매킬로이는 자신의 경험과 최고급 요리를 결합한 특별한 메뉴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에피타이저로는 어머니의 레시피인 염소 치즈를 넣고 베이컨으로 감싼 대추 요리, 메인 코스로는 와규 필레 미뇽 또는 구운 연어가 제공된다. 특히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아일랜드 전통 요리 '챔프'(으깬 감자 요리)도 곁들임 메뉴로 포함됐다.

만찬의 하이라이트는 와인이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 당일 밤 마셨던 와인"이라며 '샤토 라피트 로칠드 1990년산'을 선택했다. 또한 자신의 출생연도 와인인 '샤토 디켐 1989년산'을 디저트 와인으로 준비하며 "마치 액체 황금과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