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제약사의 질병 인식 개선 광고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스탯(STAT)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의회에 제출된 이 법안은 제약사가 질병 인식 광고 시 해당 질병 관련 치료제를 판매하거나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한다.

또한 제약사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 환자 단체에도 동일한 공개 의무가 적용된다.

이번 법안은 질병 인식 캠페인이 공중 보건 교육을 명분으로 하지만, 실제로는 기존 의약품 판매를 촉진하거나 신약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를 겨냥하는 '위장 홍보'라는 비판에 따라 추진됐다.

스탯은 이 법안이 제약업계에서 '소비자 교육'으로 불리는 질병 인식 광고를 직접 겨냥한 첫 입법 시도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