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비행기 개발로 재기를 노린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밀턴은 지난해 말 투자 그룹과 함께 항공사 '사이버제트 에어크래프트'를 인수했다. 그는 이 회사를 통해 10억달러(약 1조4400억원)의 자금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밀턴은 니콜라 출신 직원 수십 명을 고용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투자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업을 위해 수십만 달러를 로비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목표는 'AI 비행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경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항공 전자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방산 계약 수주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밀턴은 지난 2022년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사면된 인물이다. 그는 WSJ에 "비행기 사업은 니콜라보다 10배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