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가 톰 브래디, 드웨인 웨이드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해 운동선수 전문 자산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선수 위원회' 출범을 발표하고 운동선수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 헌액자 드웨인 웨이드가 이끌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챔피언 톰 브래디, 여자 월드컵 우승자 메건 라피노 등이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선수 경력이 짧고 이른 나이에 소득이 급증하는 운동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했다. JP모건은 대학생 시절부터 은퇴 이후까지 선수들의 생애 주기에 맞춰 재정 교육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리스틴 렘카우 JP모건 자산관리 최고경영자(CEO)는 젊은 운동선수 시장을 금융 자문의 '미개척 분야'라고 칭했다. 렘카우 CEO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선수들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 프로그램은 선수들에 의해, 선수들을 위해 설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외에도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다른 대형 투자은행들 역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전담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전미대학체육협회(NCAA)가 대학생 선수들의 이름, 이미지, 초상권(NIL)을 활용한 수익 창출을 허용한 이후 선수 고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위원회에 참여한 톰 브래디는 "젊은 선수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올바른 정보를 얻어 손실을 통해 배우는 일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펠로톤 강사인 앨리 러브 역시 "처음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재정 자문가가 무엇인지 거의 몰랐다"고 언급하며 금융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