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사설망(VPN) 제공업체 서프샤크가 최대 100만달러(약 14억4000만원)를 보상하는 개인정보 도용 보험을 출시했다.

1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서프샤크는 최상위 요금제인 '서프샤크 원 플러스'에 개인정보 도용 피해 보상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미국 내 신규 가입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며, 뉴욕주는 제외된다.

이번 조치로 서프샤크는 기존의 예방 중심 보안에서 사후 복구 지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피해 발생 시 전문 조사관이 배정돼 신용 기록 수정과 정보 복구 등을 돕는다. 보험금 지급 및 보상은 HSB 스페셜티 인슈어런스 컴퍼니가 담당한다.

보상 범위에는 법률 비용, 서류 재발급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또한 피해로 인한 손실 임금 최대 5000달러와 정신 건강 상담 비용 최대 1000달러도 지원받을 수 있다.

가브리엘레 신케비치우테 서프샤크 제품 총괄은 "사기, 스캠, 데이터 유출이 끊이지 않으면서 개인 계정 침해 위험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개인정보 도용 관련 사고는 심각한 재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VPN 업계는 단순한 연결 보안을 넘어 종합적인 사이버 보안 서비스로 확장하는 추세다. 경쟁사인 노드VPN과 익스프레스VPN 역시 미국과 영국 등에서 유사한 개인정보 도용 보험 및 복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