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대한 범죄 수사를 막은 법원 결정에 재고를 요청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이날 공개된 법원 문서를 통해 파월 의장 수사를 중단시킨 제임스 보즈버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앞서 보즈버그 판사는 연준 본부 건물 개조 비용 초과 문제와 관련해 연방 검찰이 발부한 소환장을 막아섰다. 당시 검찰은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등을 요구했다.

보즈버그 판사는 파월 의장의 주장처럼 해당 수사가 금리 인하 또는 사임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산더미 같은 증거'가 있다며 검찰의 소환장 발부가 부적절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사건은 중앙은행의 독립성 문제와 직결된다. 또한 오는 5월 중순 임기가 만료되는 파월 의장의 후임 인선 문제와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