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군이 공습 지원을 통해 이슬람 반군의 군기지 공격을 격퇴하고 최소 80명의 무장대원을 사살했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군 발표를 인용해, 이날 새벽 북동부 보르노주 말람 파토리 지역의 군기지에서 이슬람 반군의 동시다발적 공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군 대변인 사니 우바는 성명을 통해 반군이 무장 드론을 동원하고 도보로 진격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군이 사전에 공격을 예상하고 지상군과 공군의 지원을 동원한 '공세적 방어'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에는 나이지리아 공군의 정밀 타격과 함께 동맹국인 니제르 공군도 퇴각하는 반군을 공격하며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나이지리아 군인 4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후송됐다.

군 당국은 이번 교전으로 3명의 '고위급' 반군 지휘관을 포함해 최소 80명의 대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로이터는 해당 지휘관들의 신원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돌격소총, RPG 발사기, 기관총, 탄약, 급조폭발물(IED) 및 무장 드론 부품 등 다량의 무기가 회수됐다.

최근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 등 이슬람 반군 단체들은 군기지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보르노주 주도인 마이두구리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