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RBC 캐피털 마켓이 애로우헤드, 제논 파마슈티컬스 등을 포함한 10여개 바이오 기업을 유력 인수합병(M&A) 후보로 지목했다.
18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RBC의 레오니드 티마셰프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M&A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13개 인수 대상 기업과 다수의 잠재적 인수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인수 후보 명단에는 RNAi(리보핵산 간섭) 전문 기업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와 최근 뇌전증 치료제 임상 데이터로 주목받은 '제논 파마슈티컬스'가 포함됐다.
항암 신약 개발사 '레볼루션 메디슨스'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월 머크가 레볼루션 메디슨스를 300억달러(약 43조2000억원) 이상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브비 역시 레볼루션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으나, 애브비는 이를 부인했다.
보고서는 머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 바이오젠, 애브비,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등을 단기적으로 M&A에 나설 가능성이 큰 잠재적 인수 기업으로 꼽았다.
이번 분석은 2021년 이후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에 보도된 약 85건의 M&A 관련 기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티마셰프 애널리스트는 매체별 보도 적중률과 M&A 보도 이후 주가 수익률 격차 등을 분석했다.
티마셰프는 고객에게 보낸 투자 노트에서 "M&A가 바이오 부문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할 때, 관련 언론 보도가 주가에 상당한 변동성을 유발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