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비자용과 기업용으로 나뉘어 있던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 팀을 통합해 단일 리더십 체제로 운영한다.
1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 등에 따르면 MS는 제이콥 안드레우를 통합 코파일럿 경험 부문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는 사업 부문별로 코파일럿의 기능이 달라 파편화가 심하다는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새로운 리더십 그룹은 '코파일럿 경험', '코파일럿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 'AI 모델' 등 4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MS AI 부문을 이끌던 무스타파 술레이만 CEO는 코파일럿 기능 개발에서 손을 떼고, 기업에 특화된 AI 모델 구축에 집중한다. 술레이만은 별도 메모를 통해 향후 5년간 비용 효율적인 '초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술레이만은 "이 모델들을 통해 회사 전체 제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기업 맞춤형 혈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MS는 자체 모델 개발과 별개로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최소 2032년까지 GPT 모델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코파일럿의 일일 사용자 수는 600만명으로, 경쟁 서비스인 클로드(900만명), 제미나이(8200만명), 챗GPT(4억4000만명)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