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공과대학교(TUM) 연구팀이 조수가 내륙 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지도를 제작했다.
18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유레카얼러트 등에 따르면 뮌헨공대 지구측량연구소(DGFI-TUM)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총 17만5000km 이상의 연안 강 구간이 조수의 상당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하트-데이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7억2500만명 이상이 강 조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홍수 발생 시 이 정보는 매우 중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마존강의 경우 조수 영향이 하구에서 상류로 최대 892km까지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지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변화하는 홍수 고위험 지역을 추적하고, 이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데 귀중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