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 처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표적인 친(親)암호화폐 정치인인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DC 블록체인 서밋'에서 이같이 밝혔다. 루미스 의원은 법안 통과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문제에 대한 타협안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루미스 의원은 "이번에는 통과에 매우 근접했다"며 "수익률 문제에 대해 입장을 고수해 온 일부 관계자들이 백악관 및 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타협안을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중앙화금융(DeFi) 관련 쟁점은 이미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법안은 2025년 7월 하원을 통과했으나, 팀 스콧 위원장이 이끄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루미스 의원은 의회가 부활절 휴회를 마친 뒤 4월에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법안 심의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법안 지지자들은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법안 통과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번이 시장 구조 법안을 통과시킬 유일한 기회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연내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다른 의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장은 "이번 주말까지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문제에 대한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존 튠 의원은 4월 이전 법안 통과 가능성을 낮게 보며 다른 법안 처리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