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가 준비 중인 금융 서비스 'X머니'의 체크카드가 출시를 앞두고 일부 사용자들에게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X머니 체크카드는 비자와 제휴해 출시되며 연 6%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다음 달 X머니를 대중에게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금은 미국 크로스 리버 은행에 보관되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통해 최대 25만달러(약 3억6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이번 체크카드 출시는 X를 금융, 소셜미디어, 차량 호출까지 아우르는 '모든 것의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 구상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에 참여 중인 소수 사용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드 실물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X에 "X머니 카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무게감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초기 사용자 중에는 배우 윌리엄 섀트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섀트너를 통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X의 고객 서비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머스크가 X 직원의 80%를 해고한 이후 고객 지원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한 X 사용자는 "솔직히 X가 제대로 된 고객 서비스를 갖추기 전까지는 내 돈을 X 계좌에 넣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X머니는 머스크가 1999년 공동 창업했던 온라인 결제 회사 X.com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후 페이팔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