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가해진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발생한 이란 부셰르 원전 인근 피격 사건에 대한 러시아의 공식 입장이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가동 중인 원자로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부셰르 원전 내부 구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무책임하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공격이 중동 지역에 용납할 수 없는 방사능 위험을 초래하며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셰르 원전은 러시아가 건설했으며, 현재 운영과 증설 과정에도 러시아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란은 전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