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에어 프로덕츠가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유럽 사업에 타격을 입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메네제스 에어 프로덕츠 최고경영자(CEO)는 JP모건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네제스 CEO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 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 인해 유럽 내 일부 공장이 폐쇄됐으나, 전반적인 사업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헬륨 공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중동 분쟁으로 카타르의 천연가스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LNG 공정의 부산물인 헬륨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메네제스 CEO는 "공급 차질이 계속되더라도 업계는 핵심 고객에게 공급을 유지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축 물량 사용 및 미국 액화 공장 가동률 상향 등 비상 조치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미국 정부가 전략 비축유를 매각한 이후 헬륨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에어 프로덕츠의 카타르 내 생산 시설 규모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