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주기돼 있던 민간 항공기 3대가 이란 미사일 파편에 맞아 파손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항 당국은 이날 벤구리온 공항에 있던 민간기 3대가 이란 미사일 요격 후 발생한 파편으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며칠간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으나, 파손된 항공기의 소유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주요 관문인 벤구리온 공항의 상업용 항공편 운항은 중단된 상태다.
다만 이스라엘 항공사들은 해외에 발이 묶인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한 항공편을 운항해왔다. 이스라엘군과 미군도 공항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출국 항공편도 제한적으로 운영됐다.
이스라엘 영공으로 진입하는 이란 미사일의 절반가량은 집속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속탄은 공중에서 폭발해 수백 개의 '자탄'을 넓은 지역에 흩뿌리는 무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