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의 원유 선적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원유 데이터 분석 플랫폼 보텍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텍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푸자이라항의 유조선 선적량은 직전 주(3월 2~8일)보다 66% 감소했다.

앞서 주말 동안 이어진 공격으로 항구의 저장 탱크 8개 중 2개가 피격됐다고 두 명의 항만 관계자는 전했다. 이로 인해 푸자이라항의 저장 용량은 하루 200만 배럴가량 줄었다.

공격 이전인 3월 2일에서 8일 사이 푸자이라항의 하루 평균 선적량은 100만 배럴 수준이었다.

한편 원유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은 호르무즈 해협 내 다른 수출 터미널의 물량을 푸자이라항으로 돌려 선적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