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반 협업 플랫폼 스타트업 '코브'(Cove)의 개발팀을 전원 영입했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코브는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서비스 종료를 알리며 팀 전체가 MS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코브는 구글맵스 스트리트뷰 개발에 참여했던 스티븐 차우, 앤디 스지발스키, 마이크 추가 2023년 말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24년 세쿼이아 캐피탈 등으로부터 600만달러(약 86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회사는 AI를 활용해 여행 계획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의 무한 화이트보드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존 채팅형 AI의 한계를 넘어 캔버스 형태의 유연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브는 오는 4월 1일부로 제품 서비스를 종료하고 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삭제할 예정이다. 또한 3월 구독료는 전액 환불하고 데이터 이전 절차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코브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AI와 협업하는 방식을 재창조하고자 했다"며 "MS AI에서 더 큰 비전을 추구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코브의 아이디어는 MS 내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S는 2023년 자사의 협업 도구인 '화이트보드'에 AI 비서 '코파일럿'을 탑재한 바 있어, 코브 팀의 합류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크런치는 코브 기술의 구체적인 통합 계획에 대해 MS에 문의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