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맹타를 휘두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복귀했다.
18일(현지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출전했던 그는 팀이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복귀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WBC 5경기에서 타율 0.444, 2홈런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구단 통역 헥터 레브론을 통해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정말 즐거웠고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릴 적부터 함께 뛰고 싶었던 동료들과 뛸 기회를 가졌다"며 "무엇보다 내 가족 중 누구도 이런 대회에서 뛸 기회가 없었기에, 가족을 위해 뛰었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고 덧붙였다.
WBC의 뜨거운 분위기가 정규시즌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어떤 면에서는 그렇다"면서도 "시즌을 위해 몇 가지 개선할 점이 남아있다. WBC 같은 단기전에서는 경쟁에만 집중해야 하지만, 이 경험이 시즌에 약간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슈나이더 감독은 "그는 편안하고 더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그를 칭찬했다.
MLB닷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토론토에 게레로 주니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팀 타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