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F-35A 스텔스 전투기에 탑재할 장거리 순항미사일 '합동타격미사일'(JSM) 첫 물량을 인수해 원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크게 강화하게 됐다.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 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일본 항공자위대가 노르웨이에서 JSM 인도식을 마치고 수송기를 통해 자국으로 이송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도입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도는 2019년 3월부터 이어진 일본과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 디펜스 & 에어로스페이스 간의 조달 계약에 따른 것이다. 콩스버그는 2025년 12월 일본으로부터 다섯 번째 후속 주문을 받은 바 있다.
JSM은 F-35 전투기의 내부 무장창에 장착 가능해 스텔스 성능을 저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거리는 최대 563km에 달하며, 고아음속으로 비행한다.
길이 4m, 무게 약 407kg인 이 미사일은 118kg의 탄두를 탑재한다. 중간 비행 단계에서는 GPS와 관성항법장치를 사용하고, 최종 목표물 타격 시에는 재밍에 강한 적외선 영상 탐색기를 이용해 정밀도를 높인다.
일본 방위성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배치는 양국 간 국방 협력과 교류가 빠르게 심화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JSM은 해상 타격 미사일(NSM)을 기반으로 개발된 공중 발사형 모델로, 대함전, 해상 화력 지원, 장거리 지상 타격 임무 등에 사용된다. 일본 외에도 노르웨이, 호주, 독일, 미국 등이 도입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