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박사과정생들의 연구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업계의 핵심 평가자로 부상하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AI 모델 평가 플랫폼 '아레나'(Arena)는 설립 7개월 만에 기업가치 17억달러(약 2조4480억원)를 기록했다. 아레나는 과거 'LM 아레나'로 알려졌으며, 아나스타시오스 앙겔로풀로스와 웨이린 창 공동창업자가 UC버클리 박사과정 시절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이 플랫폼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AI 모델 시장에서 어떤 모델이 더 우수한지를 가리는 사실상의 공개 리더보드 역할을 한다. 아레나의 순위는 AI 업계의 투자 유치, 신규 모델 출시, 홍보 전략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아레나의 빠른 성장과 함께 중립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테크크런치는 아레나가 순위를 매기는 대상인 AI 기업들이 동시에 아레나의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정한 기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