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모기지 대출업체 마켓파이낸셜솔루션스(MFS)의 파산과 관련해 법원이 소유주인 파레시 라자에 대한 전 세계 자산 동결 명령을 내렸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FS의 파산 절차를 감독하는 알릭스파트너스는 런던과 두바이 법원이 이 같은 명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처음 보도했다.

MFS는 바클레이즈,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산하 아틀라스 SP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억파운드(약 3조8880억원) 이상을 차입한 뒤 지난 2월 25일 파산했다. 회사 파산은 부정 행위 혐의 속에서 이뤄졌다.

채권단은 이번 파산으로 최소 13억파운드(약 2조5272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릭스파트너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MFS와 파레시 라자의 사업에 대한 2주간의 강도 높은 분석과 조사 끝에 나온 이번 신청 승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매우 복잡한 상황에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조치"라며 "모든 채권자를 위한 최상의 결과를 추구하는 데 법원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라자 측 대변인은 이번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