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갈등으로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잡기 위해 100년 된 해운법인 '존스법' 적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60일간 외국 국적 선박이 미국 항만 사이에서 석유, 가스 등 원자재를 운송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조치는 이란과의 갈등으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존스법은 1920년 미국 조선업 보호를 위해 제정된 법이다. 미국 내 항만 간 화물 운송을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인이 소유·운영하는 선박으로만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에너지 제품의 운송을 원활하게 하고, 군사 작전에 차질을 줄 수 있는 공급 부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