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유가 상승과 예상치를 웃돈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빠르게 식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채권 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해 단 한 차례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유전 공격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 벤치마크는 2022년 이후 최고 마감가에 근접했다. 유가 상승은 소매 휘발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미국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달 들어 약 30% 상승하며 단기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