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심장 질환인 비대성 심근병증(HCM) 환자의 돌연사 위험을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HCMR 재촬영 연구'는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심장 문제를 예측하는 지표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대성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유전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과거 '비대성 심근병증의 새로운 예후 예측인자'(HCMR) 연구에 참여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속 영상 촬영을 진행한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인 가돌리늄이 심장 근육에 쌓이는 '지연 가돌리늄 축적'(LGE) 현상이 나타난 환자의 돌연사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잠정 결과를 확인했다.
이에 후속 연구를 통해 지연 가돌리늄 축적과 돌연사 등 심장 문제 발생의 연관성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 결과는 향후 고위험군 환자를 선별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