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뇌수막종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와 정밀 방사선 치료를 병용하는 새로운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18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재발성 2·3등급 뇌수막종 환자 치료를 위해 면역항암제와 다분할 정위적 방사선 수술을 병용하는 1/2상 임상시험 계획이 공개됐다.

이번 임상은 면역항암제 '니볼루맙'(Nivolumab)과 다분할 방사선 수술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또 다른 면역항암제 '이필리무맙'(Ipilimumab)을 추가 투여하는 그룹을 나눠 효과를 비교·평가한다.

1상 연구에서는 치료제의 최대 내약 용량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후 2상 연구에서는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객관적 반응률(ORR)을 확인해 치료 효과를 본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다. 한 그룹은 28일 주기로 니볼루맙을 정맥 주사하며 다분할 방사선 수술을 받는다. 다른 그룹은 니볼루맙과 함께 6주 간격으로 이필리무맙을 추가로 투여받으며 방사선 수술을 진행한다.

니볼루맙과 이필리무맙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정위적 방사선 수술은 종양에만 고선량의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

연구진은 전체 반응 기간, 무진행 생존기간(PFS), 전체 생존기간(OS) 등도 함께 분석한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말초 T세포의 면역 표현형 변화를 분석하고, 유전체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