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선종 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피린의 대장암 예방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2a상 연구가 시작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대장암 발병 전 단계인 대장 선종 환자에서 아스피린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아스피린은 세포 성장에 필요한 특정 효소를 차단해 종양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는 참여자를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12주간 진행된다. 한 그룹은 매일 아스피린을, 다른 그룹은 주기적으로 아스피린과 위약을 번갈아 복용한다. 나머지 한 그룹은 위약만 투여받는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두 아스피린 투약 일정의 효과가 동등한지를 평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또한 혈액, 소변, 직장 조직 샘플 등을 채취해 세포 증식·사멸 비율 변화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분석할 계획이다.
탐색적 목표에는 대장암 발생과 관련된 유전자 메틸화, 장내 미생물 군집 변화 등도 포함됐다. 연구 종료 후 모든 참여자는 1개월간의 추적 관찰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