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 이부르티닙과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병용하는 치료법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3상 시험이 진행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 치료에서 이부르티닙의 효능을 평가하는 연구 계획이 등록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설계됐다. 한 그룹은 이부르티닙을, 다른 그룹은 위약을 조혈모세포이식 전후에 투여받는다.
연구의 일차 목표는 이부르티닙 투여가 비생식세포중심 B세포 유사(non-GCB) 아형 환자에서 24개월 무진행 생존율(PFS)을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이부르티닙은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특정 단백질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또한 전체 생존율(OS) 개선, 이식 후 반응률 향상, 안전성 및 내약성 등도 이차 목표로 함께 평가한다. 환자들은 이식 전후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이부르티닙 또는 위약을 투여받고, 이식 후 최대 12주기 동안 치료를 이어간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재발하거나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일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표준 치료법인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에 이부르티닙을 추가했을 때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