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KRAS G12D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경구용 항암 신약 후보물질 'AZD0022'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했다.

18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KRAS G12D 변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ZD0022의 1/2a상 임상시험 계획을 등록했다.

이번 임상은 첫 인체 대상 연구(First-in-human)로, 공개형·다기관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AZD0022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및 예비 효능을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은 크게 두 가지 모듈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AZD0022를 단독으로 투여하는 단독요법 모듈이며, 두 번째는 기존 항암제인 '세툭시맙'과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 모듈이다.

각 모듈은 다시 세 부분으로 나뉜다. 적정 용량을 찾는 용량 증량(Part A), 최적의 용량을 결정하는 용량 최적화(Part B), 잠재적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용량 확장(Part C)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RAS G12D 변이는 췌장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등에서 발견되는 주요 발암 유전자로, 그동안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대표적인 표적으로 꼽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