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장병(CKD) 환자를 대상으로 '비카드로스타트'와 '엠파글리플로진' 병용 요법의 효과를 검증하는 새로운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악화 위험이 있는 성인 만성 신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연구가 진행된다.
이번 임상의 목적은 비카드로스타트와 엠파글리플로진을 함께 투여했을 때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된다. 한 그룹은 3개월간 비카드로스타트와 엠파글리플로진을 함께 복용한다.
다른 그룹은 첫 1.5개월 동안 위약과 엠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한 뒤, 다음 1.5개월간 두 약물을 함께 투여받는다. 모든 약물은 경구용 정제 형태다.
참가자들은 약 4.5개월 동안 연구에 참여하며 정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의료진은 혈액 및 소변 내 특정 단백질 수치를 측정해 신장 기능을 지속적으로 평가한다.
연구진은 두 그룹의 결과를 비교해 약물을 동시에 투여하는 방식과 순차적으로 투여하는 방식 간의 차이를 분석할 예정이다. 부작용 발생 여부 등 안전성도 함께 점검한다.
다만, 특정 유형의 신장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를 연구 시작 전 1개월 이내에 복용한 이력이 있거나 특정 건강 상태를 가진 환자는 참여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