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 등으로 인한 경추 신경근병증 통증 치료법인 '성상신경절 차단술'의 치료 효과를 사전에 예측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됐다.

18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경추 신경근병증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성상신경절 차단술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특성이나 자기공명영상(MRI) 소견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상신경절 차단술은 초음파를 이용해 목 부위 성상신경절 주변에 국소 마취제를 주사해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시술이다. 최근 경추 신경 압박으로 인해 목에서 팔로 이어지는 방사통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현재로서는 시술 전 어떤 환자가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지 예측할 방법이 없어,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고 환자 선별 정확도를 높일 예측 지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 2018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단일 의료기관에서 초음파 유도 하에 성상신경절 차단술을 받은 환자들의 의료 기록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 대상은 MRI 검사로 신경 압박이 확인된 편측성 팔 통증 환자 중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기본 치료를 1개월 이상 받았음에도 호전되지 않은 경우다.

연구팀은 환자의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BMI), 통증 기간 등 임상 정보와 함께 MRI 영상에서 확인된 신경 압박 정도, 원인(연성 추간판 탈출증 또는 골증식체), 척추관 상태, 다열근의 지방 변성 정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팀은 경추 다열근의 심각한 지방 변성과 신경 압박의 주원인이 골증식체인 경우, 시술 3개월 후 치료 반응이 더 저조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