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선사시대 거석 기념물 '램래시 스톤 서클'이 고대 무덤의 흔적을 간직한 채 남아있어 주목받는다.
18일(현지시간) 여행 전문 매체 아틀라스 옵스큐라에 따르면 이 유적은 4개의 거대한 둥근 화강암 바위로 구성돼 있다. 바위들은 직경 약 5m의 공간을 둘러싸고 있으며, 가장 큰 것은 높이가 1.16m에 달한다.
남서쪽 바위 꼭대기에는 컵 모양의 얕은 홈 2개가 30mm 너비의 홈으로 연결돼 새겨져 있다. 원형 구조에서 남남동쪽으로 약 24m 떨어진 곳에는 높이 1.2m의 외톨이 돌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지난 1861년에는 유적 중앙에서 돌로 만든 유골함인 석관묘가 발굴되기도 했다. 당시 석관묘 내부에서는 흑색 흙과 불에 탄 뼛조각, 부싯돌 조각 등이 발견됐다. 현재 석관묘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다.
한편 이 유적은 1957년 처음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1963년 재지정 과정을 거쳤다. 당국은 유적의 실제 범위와 지정 구역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최근 지정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