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투자자 10명 중 9명은 중앙화 거래소의 편의성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장점을 결합한 'CeDeFi'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비인크립토 등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OKX는 최근 미국 내 활성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체인 거래 접근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중앙화 거래소와 온체인 실행을 결합한 CeDeFi 모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중앙화 거래소가 온체인 시장으로 가는 주요 관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OKX는 보고서에서 "사용자들은 중앙화 플랫폼에서 벗어나려는 것이 아니라, 중앙화 및 탈중앙화 시장을 연결하는 CeDeFi 같은 통합 도구로 진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거래 방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가 중앙화 플랫폼만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48%는 중앙화 및 탈중앙화 도구를 함께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익 창출 전략이 온체인 활동의 '주요 진입 경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응답자의 65% 이상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 온체인 도구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25% 이상은 이를 정기적으로 이용했다.
가장 일반적인 수익 창출 방식으로는 '스테이블코인 풀에 유동성 제공'(약 40%)이 1위를 차지했다. '중앙화 플랫폼에서 스테이블코인 스테이킹'(36% 이상),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한 대출'(약 20%)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온체인 거래 참여를 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는 보안 문제가 꼽혔다. 응답자의 약 29%가 '사기 및 보안 위험'을 지적했으며, '예측 불가능한 수수료 및 가격'(22%)도 주요 장애물로 언급됐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은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사기 방지를 지원해야 한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