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이란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추가로 배치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터키 국방부는 최근 이 같은 배치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이란이 인지를릭 공군기지 인근을 겨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나토 자산이 성공적으로 요격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배치는 독일 람슈타인에 있는 나토 연합공군사령부(AIRCOM)의 승인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터키에 주둔하는 나토 패트리엇 포대는 총 3개가 됐다. 인지를릭 기지에는 2015년부터 스페인군이 운용하는 패트리엇 시스템이 이미 배치돼 있었다.
나토 연합공군사령부는 지난주에도 말라티아 외곽의 큐레칙 레이더 기지 인근에 별도의 패트리엇 시스템을 배치한 바 있다. 큐레칙 기지에는 2012년부터 중동발 탄도미사일 위협을 조기에 탐지·추적하는 AN/TPY-2 조기경보 레이더가 운용 중이다.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 개시 이후 나토군은 터키 영토를 향해 발사된 이란의 탄도미사일 3기를 성공적으로 요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