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이 10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수소 동력 드론을 도입한다.

18일(현지시간) 군사 전문매체 더 디펜스 포스트에 따르면 미 육군은 헤븐 에어로테크와 수소 동력 무인항공시스템 'Z1' 및 관련 솔루션에 대한 기본주문계약(BO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6년 1월부터 발효된다.

Z1은 정보·감시·정찰(ISR) 임무를 수행하는 수직이착륙 드론이다. 무게 25kg에 최대 5kg의 장비를 탑재하고 10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최대 740km에 달한다.

이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과 달리 수소를 전기로 변환하는 연료 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Z1은 동급 배터리 시스템보다 4배 이상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부셔 헤븐 에어로테크 미국 지사장은 "이번 계약은 상시 조달 경로를 만들어 시연과 실전 배치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인프라와 항공 플랫폼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미 육군의 인식 변화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Z1은 미 국방혁신단(DIU)의 '블루 UAS 셀렉트' 목록에 추가돼 임무 준비 태세와 배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